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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X이찬원, 팀워크로 완성한 밀양 여행 “끈끈한 우정 감탄”

‘1박 2일’ 멤버들과 특급 게스트 이찬원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다이내믹한 밀양 여행을 완성했다.지난 25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밀양 여행 ‘미스터리(Mr.Lee)를 찾아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1박 2일’ 17년차 원년 멤버 김종민과 ‘트롯 왕자’ 이찬원이 저녁 밥차권을 걸고 펼치는 게릴라 팬 사인회 맞대결이 드디어 시작됐다.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본 대결을 펼치기 전부터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며 팽팽한 기 싸움에 나섰다. 김종민 팀(딘딘·유선호), 이찬원 팀(연정훈·문세윤·나인우)으로 나눠진 멤버들 역시 편파 진행과 가짜 공약을 남발하는 등 상대팀을 견제하며 신경전은 더욱 불붙었다.본격적인 사인회가 시작되면서 두 국민가수의 운명을 좌우할 밀양 시민들의 선택이 이어졌다. 시민들이 초반부터 김종민에게 사인을 받자 이찬원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진 반면, 기선제압에 성공한 김종민은 기세를 몰아 애니메이션 ‘원피스’ OST ‘우리의 꿈’까지 열창하며 10대와 20대 연령층을 적극 공략했다.이찬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어머니 팬들의 두터운 지지와 10대들의 효심픽에 힘입어 김종민을 매섭게 추격했고, 사인회가 끝날 때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막판에는 김종민과 이찬원은 물론, 나인우까지 처절한 몸부림에 가세해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했던 게릴라 팬 사인회는 단 3표 차로 승부가 갈렸고, 승자는 김종민이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숙소에 도착한 후 김종민은 급격한 컨디션 저하를 호소했고 결국 저녁식사에 불참한 채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멤버들은 “김종민이 아침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촬영을 강행했다”며 안타까워했다.병원에 다녀온 김종민은 다시 원기를 회복한 모습으로 녹화에 참여하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실내 취침을 건 잠자리 복불복의 팀원 정하기 게임에서는 허벅지 씨름으로 김종민과 이찬원의 리턴 매치가 펼쳐졌다. 게릴라 팬 사인회 대결에서의 패배를 만회라도 하듯 이찬원은 압도적인 허벅지 씨름 실력을 뽐내며 완승을 거뒀고, 팀원 우선 선택권으로 나인우와 문세윤을 연속 지목하며 코골이 라인에 스스로 뛰어들었다.잠자리 복불복 본 게임은 노래를 부르다가 100초와 가까운 지점에서 멈춰야 하는 ‘100초 노래방’으로 꾸며졌다. 각 팀 대표로는 이찬원과 유선호가 출격하며 MZ 스타들의 라이브 맞대결이 성사됐다. 감미로운 발라드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한 유선호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가창을 시작했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상대팀의 방해공작에 멘탈이 흔들리며 결국 100초를 훌쩍 넘긴 137초에서 노래를 종료했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수한 창법으로 ‘얄미운 사람’을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특히 상대팀의 방해공작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은 채 가창을 이어나갔고, 유선호의 기록보다 100초에 더 가까운 118초에서 노래를 멈추며 잠자리 복불복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실내 취침 확보 기념 공연까지 맛깔나게 펼쳤다. 잠자리에 들기 전 실내 취침 멤버들은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야외에서 잠을 청하는 김종민을 걱정했다. 결국 맏형 연정훈은 야외 취침 멤버들을 안에서 재우자고 제안했고, 다른 멤버들도 모두 흔쾌히 동의하며 '1박 2일'만의 끈끈한 의리를 뽐냈다. 사이좋게 전부 실내 취침한 7명은 준비된 재료들로 직접 아침식사를 차리는 기상 미션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마지막 일정으로 향했다.모두의 예상대로 퇴근 미션은 입수를 놓고 펼치는 1대6 상식 퀴즈 대결이었다. ‘찬또위키’라 불릴 만큼 풍부한 상식을 자랑하는 이찬원이지만 ‘1박 2일’ 멤버 6인을 전부 이기지 못하면 단독 입수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우려했던 대로 연정훈에게 덜미를 잡힌 이찬원은 이후 펼쳐진 번외 상식 대결에서 패한 나인우와 함께 차가운 계곡물에 동반 입수했다.나인우와 동반 취침부터 복불복 게임, 입수까지 ‘1박 2일’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경험한 열혈 애청자 이찬원은 “멤버들이 고생 많이 한다는 걸 느꼈고, 끈끈한 우정에도 감탄했다. 이틀 동안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게스트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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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투어스…걸그룹 이어 보이그룹도 ‘샘플링’ 음악 시동거나

다수 걸그룹이 ‘샘플링’ 음악으로 가요계를 물들였던 2022년에 이어, 2024년은 신인 보이그룹의 샘플링 음악으로 첫 포문을 열면서 제2의 샘플링 열풍이 일어날지 시선이 쏠린다.지난 5일 SM엔터테인먼트의 괴물 신인 라이즈가 새 싱글 ‘러브 119’를 발매했다. ‘러브 119’는 2005년 방영된 드라마 ‘쾌걸춘향’ OST인 밴드 이지(IZI)의 ‘응급실’을 샘플링한 곡이다. 발라드 장르인 원곡과 달리 라이즈는 경쾌한 팝 댄스 곡으로 ‘응급실’을 재탄생시켰다. 이지의 ‘응급실’이 섣불리 이별을 말한 남성의 후회를 담아냈다면, ‘러브 119’는 첫사랑의 감정을 응급 상황에 빗대 노래했다.‘응급실’의 익숙한 피아노 전주로 시작되는 ‘러브 119’는 원곡보다 빠른 템포로 전개돼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안겨준다. 여기에 라이즈 멤버들의 힘찬 래핑이 더해져 라이즈표 ‘러브 119’가 완성됐다. ‘러브 119’는 멜론 톱100 차트에서 31위(9일 기준)에 오르는 등 국내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으며 아이튠즈, 애플뮤직 등 해외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 보이그룹도 샘플링 곡을 택했다.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으로 그룹 세븐틴의 직속 후배인 투어스(TWS)는 지난 2일 선공개곡 ‘오마마’(Oh Mymy : 7s)를 발표했다. 정식 데뷔는 오는 22일이다. ‘오마마’는 ‘단 7초 안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담은 곡으로, 로베르트 슈만의 ‘어린이 정경’을 샘플링했다. 낭만파 작곡가 슈만의 클래식 음악인 ‘어린이 정경’은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매력적인 곡. 투어스의 ‘오마마’는 ‘어린이 정경’의 도입부를 옮겨왔지만, 뒤이어 강렬한 베이스와 신스를 통해 에너지를 고조시키며 차별점을 뒀다. ‘오마마’ 뮤직비디오는 투어스가 아직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220만 회(9일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샘플링’은 기존 음원을 그대로 차용하는 음악 기법 중 하나다. 음악의 특정 부분을 그대로 따온 뒤 약간의 편곡을 더해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것이기에, 완곡을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리메이크와는 구분된다. 특히 클래식 음악을 샘플링하는 것은 저작권상 문제가 되지 않기에 1세대 아이돌들도 클래식 음악에 빚을 졌다. H.O.T의 ‘빛’은 베토벤 ‘환희의 송가’를, 신화의 ‘TOP’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god의 ‘어머님께’는 ‘캐논 변주곡’을 샘플링했다. 이 외에도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씨야 ‘사랑의 인사’ 등 샘플링을 적극 활용한 가수가 적지 않다. 특히 국내에 샘플링 음악이 빛을 발한 시기는 2022년이다. 레드벨벳이 바흐 ‘G선상의 아리아’를 가져와 ‘필 마이 리듬’을 탄생시켰고, 블랙핑크는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대연습곡’ 선율을 샘플링해 ‘셧 다운’을 발매했다. (여자)아이들은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를 따와 ‘누드’를 만들었다. 아이브는 팝 장르인 글로리아 게이너의 ‘아이 윌 서바이브’로 선전했다. 4곡 모두 멜론의 2022년도 종합연도차트 톱100에 안착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샘플링 음악은 대중에게 익숙한 전주로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샘플링 음악은 대부분 듣기 편하고 쉬운 이지 리스닝 곡이 많아 대중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차트 진입에도 유리하다. 음악을 알리기 위한 좋은 대안 중 하나”라면서도 “샘플링에만 올인하면 안 되고, 듣는 이를 고려한 적절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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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 라이즈가 ‘러브 119’로 쓸 신기록 ②

지난해 가요계에 출격해 신인상을 휩쓴 ‘괴물 신인’ 라이즈가 돌아온다.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라이즈가 또 어떤 신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이즈는 5일 새 싱글 ‘러브 119’를 발매하고 4개월 만에 컴백한다. ‘러브 119’는 2005년 발매된 드라마 ‘쾌걸춘향’ OST ‘응급실’을 샘플링한 곡으로, 감미로운 피아노 리프와 비트감 있는 드럼 라인이 대비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댄스 음악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러브 119’는 첫사랑의 감정을 응급 상황에 빗대 라이즈만의 트렌디한 색깔로 재해석, 새로움과 익숙함을 동시에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러브 119’ 티저 영상에서는 설원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라이즈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라이즈표’ 겨울 감성을 예고했다. 프로모션 페이지에는 BGM으로 ‘러브 119’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들을 수 있는데, 대중에게 친숙한 ‘응급실’과 흡사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며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가수 이지가 부른 ‘응급실’은 섣불리 이별을 말한 남성의 후회를 담아낸 정통 발라드. 드라마와 함께 대히트를 치며 발매 20년을 향해 가는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이다. 다만 라이즈의 ‘러브 119’는 이와는 정반대인 첫사랑의 감정을 담아냈다는 차별점이 있다.‘응급실’에 제대로 몰입한 SM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취했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라이즈 멤버들의 사진은 ‘응급실’ 발매 시기에 맞춰 2000년대 화질로 선보였다. 화면은 그 당시 휴대전화 배경이었던 도트(2D 픽셀)를 그대로 옮겨왔다. 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인 라이즈가 일명 ‘그 시절’의 음악인 ‘응급실’을 어떻게 재해석할지, 어떤 콘셉트로 무대를 꾸밀지 기대를 모은다. 발라드 곡을 샘플링 했지만 라이즈의 명품 퍼포먼스는 계속된다. ‘댄스 라인’ 쇼타로와 원빈이 코러스 안무를 만들고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으며, 심장 박동을 보여주는 동작과 다양한 조합의 페어 안무 등 첫사랑에서 파생되는 감정 표현에 초점을 맞춘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전작인 ‘겟 어 기타’와 ‘토크 섹시’를 통해 청량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보여준 라이즈가 ‘러브 119’를 통해 보여줄 새 모습이 기대 포인트로 언급된다.무엇보다 지난해 9월 데뷔해 역대급 기록을 써 내려간 만큼 이번에도 라이즈가 또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라이즈의 데뷔 앨범 ‘겟 어 기타’는 초동 101만6849장을 돌파하며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겟 어 기타’는 멜론 일간 차트 16위에 올라 지난해 데뷔 그룹 중 최고 순위를 찍었다. 해외 차트에서도 라이즈 열풍이 불었다. 스포티파이 3000만 스트리밍 돌파,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등 ‘괴물신인’의 수식어를 톡톡히 증명했다. 지난해 개최된 다수 가요 시상식에서도 ‘신인상’ 주인공에 라이즈의 이름이 호명됐다. 다만 이번 ‘러브 119’는 싱글 앨범인 만큼 피지컬 앨범으로는 발매되지 않기에 음원 차트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 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2023년 신인 아티스트 중 특히 라이즈가 ‘겟 어 기타’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SM의 든든한 지원과 트렌디한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만큼 이번 컴백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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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추돌사고' 양파 "천천히 회복 중..통증은 아직" 근황 공개

가수 양파가 교통사고 후 근황을 전했다. 양파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천히 회복 중입니다. 비밀로 하려했는데 괜한 걱정끼친 것 같아 속상"이라며 "마음 써준 팬들, 친구들 모두 고맙다. 더 염려되지 않게 종종 소식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파는 "아직은 통증으로 SIRI가 효자니 기척이 늦어도 이해해줘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파는 지난 8일 서울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양파의 차량은 전복됐고, 곧바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한편 양파는 지난해 JTBC 드라마 '한 사람만' OST 'Happy End'를 발표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9.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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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izi, 부른 '두번째 남편' OST '한사람' 오늘(9일) 발매

가수 izi가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의 OST를 가창한다. 오늘(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두 번째 남편 OST Part.9-한 사람'은 극 중 엄현경(봉선화)을 향한 차서원(윤재민)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izi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두 번째 남편'의 네 번째 OST 곡이자 남자 주인공 차서원이 직접 가창한 '인생 뭐 있나'를 작업한 작곡가 이유진, 작사가 한준 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이번 곡은 레전드 OST로 손꼽히는 '응급실'의 izi가 가창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izi는 지난 2005년 방송된 KBS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 '응급실'로 이름을 알린 가수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발매 후 10년이 지난 후에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증명하는가 하면 최근까지도 리메이크 곡이 발매되는 등 명실상부한 레전드 OST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응급실'을 통해 애절한 이별 감성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izi는 '한 사람'을 통해 사랑 고백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발매 후 블렌딩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각자의 이유 있는 욕망과 배신 앞에서 비극적으로 억울하게 가족과 현실의 행복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주)블렌딩 2021.12.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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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i 4년만에 신곡 '널 좋아했던, 널 미워했던 이유' 발표

그룹 izi(이지)가 4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zi의 보컬 오진성과 베이스 신승익이 5일 디지털 싱글 ‘널 좋아했던, 널 미워했던 이유(Reason)’를 선보인다. izi 사계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이다. 오진성이 20대 활동 당시 작업했던 곡을 현재의 감성과 멜로디로 작업해 탄생했다. 이별을 경험하며 아팠던 마음을 담은 가사와 피아노 연주가 어울어진 감성 발라드다. 신곡 izi '널 좋아했던, 널 미워했던 이유'는 이 계절과 어울리는 이별 곡으로 가을의 쓸쓸함이 느껴지는 스트링 선율과 오진성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애절함을 더한다. 앞서 오진성은 두 번의 성대결절로 활동에 제약이 따랐으나 2005년 드라마 '쾌걸춘향' OST로 소개된 '응급실'이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10년동안 노래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izi 얼굴은 몰라도 ‘응급실’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다. 과거 JTBC '슈가맨-시즌1' 출연 당시 반주곡 만으로 방청객자리에 98개의 불이 켜지며 변치 않는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오진성은 "아직까지 이지의 음악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에게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음악에 대한 갈증이 컸던 만큼 다시 듣고 부르고 싶은 노래를 하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신곡발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izi는 ‘널 좋아했던, 널 미워했던 이유’를 시작으로 각 계절마다 새로운 곡을 발표 할 예정이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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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이지 오진성, 오늘(23일) '세상에 없는 말' 발매

이지(izi) 메인보컬 오진성이 새 음원을 발표한다.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 '응급실'로 10년 동안 노래방 애창곡 1위를 차지하며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은 밴드 이지의 오진성이 오늘(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상에 없는 말'을 발매한다. '세상에 없는 말'은 오진성이 직접 가사를 썼다. 힘들었던 시기 곁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한 노래다. 특히 2017년 이지 싱글 앨범 '리스타트' 이후 3년 반 만의 음악 활동 재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진성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지난해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변함없는 노래 실력을 뽐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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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부상→SBS 가요대전 사과···레드벨벳 활동 '적신호'

그룹 레드벨벳 웬디의 부상으로 컴백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SBS 가요대전'이 열렸다. 그런데 이날 오전 리허설을 진행하던 웬디가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웬디는 사고 직후 응급실로 이송됐다. 레드벨벳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가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웬디는 이날 'SBS 가요대전'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웬디는 이날 무대에서 오마이걸 승희, 여자친구 은하, 마마무 솔라와 애니메이션 OST를 부르는 '드림 터치' 컬래버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 다른 레드벨벳 멤버들 역시 컬래버 무대가 예정된 상태였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사전 녹화를 마친 레드벨벳의 신곡 '사이코'(Psycho)만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SBS 역시 공식입장문을 내고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팬들과 대중의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 사고 당사자인 웬디에 대한 사과 역시 무성의했으며 생방송 무대가 취소됐다는 이유로 400여 명이 모인 팬석을 일방적으로 해산시키는 등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SBS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의견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The ReVe Festival' Finale(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Psycho(사이코)'로 컴백한 레드벨벳. 웬디의 부상으로 레드벨벳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는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티스트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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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노민우 "군대=터닝포인트, 마음 내려놓으니 삶 행복"

배우 노민우(32)가 4년 만에 공백기를 훌훌 털고 MBC 월화극 '검법남녀2'와 함께 활짝 뛰어올랐다. 29일 종영된 이 작품은 다음 시리즈 제작을 예고한 열린 결말로 마침표를 찍었다. 어떠한 결말이 나지 않아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지만, 이것은 '검법남녀' 시즌3를 예고한 스토리다. 노민우는 "결말에 만족한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극 중 무려 1인 3역을 소화했다. 과거 상처를 숨기고 진료하는 응급실 의사 장철, 의문의 남자 닥터K, 그리고 아들에게 가정 폭력을 가하는 엄마로 빙의된 모습까지 극과 극을 오갔다. 절대 쉽지 않은 역할이었다. 부담감이 극심해 촬영하는 내내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다고 밝힌 노민우는 "그래도 잘 끝나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4년만 복귀작의 무게를 잘 이겨냈다. 시즌1을 뛰어넘은 형만 한 아우를 완성했다. 그 중심엔 노민우가 있었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검법남녀2' OST도 직접 불렀다. "이 드라마를 통해 노래와 연기 모두를 보여줬다. 진짜 노도철 감독님이 산타할아버지 같다.(웃음) 감독님이 먼저 제안해서 노래하게 됐다. 닥터K 테마곡을 부른 걸 들으시더니 노래를 잘한다고 혹시 만든 곡도 있냐고 해서 없었는데 있다고 한 뒤 하루 만에 만들었다. 이미 드라마 감정에 몰입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사도 30분 만에 술술 나오더라. 사운드나 엔딩 때 어울리는 긴장감 있는 음악을 하루 만에 만들었다. 감독님이 벨소리로 하고 다녔다."-4년 만에 복귀한 이유는. "군대를 연말에 갔더니 해가 세 번 바뀌었다. 그 전에 1년 정도는 일본에서 음반으로 데뷔해서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결과가 좋았는데 결과가 나올 때쯤 훈련소에 있었다. 20대 때는 소속사 문제, 분쟁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지쳐서 불안감을 느꼈다. 내가 이 일에 적성이 맞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었다. 군대에서 부족했던 부분들, 잘했던 부분들을 적다 보니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심혈을 기울여보자는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자세로 참여했다. 그러다 보니 좀 더 편안하게 접근했다."-군대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나. "모두가 함께 어울리면서 사니까 지금까지 살면서 못해본 것들을 많이 했다. 밤늦게 라면을 먹고 바로 잔다거나 운동을 열심히 안 해서 뱃살도 쪄봤다. 성격 자체가 그런 부분에 있어 용납이 잘 안 됐는데 마음을 놓아주니 삶이 행복하더라. 후임들과 휴가 때는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했다. 예전엔 아티스트 노민우가 중앙에 있었자면, 군대 다녀온 이후 인간 노민우가 한가운데 있다. 예전과 많이 바뀌었는데 좀 더 편해진 것 같다. 군대가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 오히려 4년이라는 시간이 나 자신의 멘탈을 강하게 만들어줬다. 쉽게 슬퍼하는 일도 없다."-공백이 길어짐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나. "미디어가 발전되면서 매일 새로운 것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잊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면 정말 끝도 없다. 고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 번 작품을 하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비록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 목표를 이룬 것 같아 기분이 좋다." -20대 때 혹독하게 관리한 것 같다. "식습관이나 운동에 있어선 아주 엄격했다. 그런데 군대에 있을 때 보니 계속 누워만 있고 싶고 자고 싶고 그러더라. 느슨하게 변했는데 주변에서 모습이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 어느 정도 내려놓고 사는 게 좋은 것인 것 같다."-노민우 하면 '퇴폐미', '차도남' 이미지가 강하다."항상 이상하게 내가 찍으면 어둡고 미스터리하게 나오거나 그런 신이 아닌데도 어둠의 그림자처럼 나온다. 그런 걸 볼 때 나는 이런 색의 사람인가 싶기도 하다. 항상 제안 들어오는 역할이 도도하거나 차갑다. 감독님들이 날 볼 때 그런 이미지로 보는 것 같다.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해도 재밌을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을 좋아했다. 판타지물이나 멜로를 해보고 싶다."-연애는 안 하나. "연애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 같다. 내 맘 같지 않다. 날 움직이게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렵고, 열정이 생겨 상대 마음을 만족시키기도 어렵다. 서로가 좋고 잘 맞으면 평생 가는 거겠지만 연애라는 게 정말 어렵더라.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만나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난 운명을 믿는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리얼 예능 출연 계획은 없나. "불러준다면 도전해보고 싶지만, 막상 카메라 앞에서 말을 잘 못 한다. 부담스럽지만 마음은 열려 있다. 동생이 진짜 말을 잘한다. 동생이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 옆에 살짝 있고 싶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엠제이드림시스 [인터뷰①] 노민우 "''검법남녀2' 내내 불면증·두통·근육통 시달려"[인터뷰②] 노민우 "군대=터닝포인트, 마음 내려놓으니 삶 행복"[인터뷰③] 노민우 "동생 아일, JTBC '슈퍼밴드' 우승 정말 대견" 2019.07.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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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이지 오진성 "'복면가왕' 선곡 아쉬움 남지만…"

이지(izi) 오진성이 '복면가왕' 마요네즈로 출격해 변함없는 노래 실력을 뽐냈다. 그의 정체가 공개되자 1라운드 탈락을 두고 아쉬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드라마 '쾌걸춘향' OST '응급실'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오진성은 15일 일간스포츠에 "오랜만에 방송이라 조금 긴장했지만 즐거웠다. 방송을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앞서 '복면가왕' 제작진은 오진성을 일찌감치 섭외하기 위해 접촉 중이었다. 그러나 성대 결절을 두 번 앓아 출연할 수 없었다. 목 상태가 많이 회복되어 이번에 출연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오진성은 경쾌한 전주에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불렀다. 도입부부터 파워풀하게 시작, 신나는 박자에 녹아드는 시원시원함과 깔끔함을 자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오진성은 "1라운드 곡을 왜 그 곡으로 했냐고 주변에서 나보다 더 아쉬워하더라. 발라드를 부르지 그랬냐고 하는데 오랜만에 TV 나들이에 반가워하는 반응이 더 컸다"고 말했다. 너무나 정신이 없어 집중을 잘하진 못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판정단의 평가 중 "이윤석의 다섯 가지 진성 오진성"을 꼽았다. 정체를 공개하기 전 솔로곡으로 엑소의 '12월의 기적'을 불러 감미로움을 극대화시켰던 오진성. "학원 제자가 엑소의 엄청난 팬이다. 노래가 좋기도 해서 꼭 불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곡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진성은 "신곡 작업 중인데 곧 음악으로 찾아뵙겠다. 시기는 8월 말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음악으로 자주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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